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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슐랭

IN-슐랭<Snowy Village Surrey>


"Snowy Village Surrey 빙수 부시기!"


지금 벤쿠버는 무려 30도... 요 근래 5일 동안 비가 안 와서.. 제발 비 좀 내렸으면...

또 이렇게 더운날엔 빙수가 왜 이리 당기는지!

그리하여 오늘은 Surrey에 위치한 Snowy Village를 가기로 했답니다.

생각보다 한산해 보이는 가게안을 보자마자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통 주말에 방문했을 때 늘상 웨이팅이 있기에 당연히 웨이팅을 해야겠거니 생각했지만, 사람들이 없는 걸 보고 아싸!

가게 외관은 누가봐도 빙수집을 연상케 한답니다.

 가게안을 들어서면 벽면에 떡하니! SNOWY VILLAGE!!라는 문구와 천장에 눈꽃 모양의 조명이 달려있어 한층 더 시원함을 준답니다.

카운터로 가서 주문을 했답니다.

저희는 총 4명의 인원이므로!

인절미 빙수 LARGE 1개

딸기빙수 LARGE 1개

를 주문했답니다.

-가격-

인절미 빙수 LARGE: 12$

딸기 빙수 LARGE: 14$

카운터 앞에 있는 그릇을 보면 상당히 그릇이 작아서 실망할 수도 있지만 막상

주문 후 빙수가 나온걸 보면 빙수로 거의 탑을 쌓아 올렸답니다.

양도 네명이서 먹었지만 상당히 많게 느껴졌어요.

인절미 빙수는 확실히 설빙이 맛있지만, 이를 모방한듯한 맛의 스노우 빌리지 빙수도 나쁘지 않았어요!

연유 자체가 뿌려져 있고 빙수질이 상당히 거칠어 먹으면서도 녹아내리는 시원함을 더욱더 크게 느끼게 해 주었답니다.

떡과 아몬드의 비율도 좋아서 중간중간 씹히는 식감도 좋았어요!

질리지 않고 계속해서 숟가락이 가는 맛!

다음으로 저의 취향은 아니지만

함께 간 일행의 최애인 딸기빙수!!

보시는 것과 같이 어마어마하답니다.

저는 딸기는 생과일로 먹는 걸 좋아해서 빙수와는 함께 먹진 않았지만, 이날 먹은 딸기빙수는

연유도 그렇고 크림과 잘 어우러져 딸기의 새콤한 맛에 어울려 질리지 않는 맛을 주었답니다.

전체적으로

빙수를 그렇게 많이 먹어보진 않았지만, 가끔씩 브랜드가 없는 카페에서 먹는 빙수는 너무 강한 단맛과 느끼함으로 한두 번 먹고 더 이상 숟가락이 가질 않지만!

스노우 빌리지는 맛이 질리지 않고 완빙을 할 때까지 즐길 수 있는 맛인 것 같아 추천드리고 싶어요!

-주소-

10090 152 St #148, Surrey, BC V3R 8X8


다들 더위 조심하시고

더운 여름 나기는 빙수로 시작해서 빙수로 끝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ㅋㅋㅋ

좋은 하루 보내세요!!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